수원 영통 현대아파트 7단지 - 로멘토 디자인 스튜디오 Ⓒ rayl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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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깨끗하고 정돈된 인상을 주는 동시에 식물 관련 사업을 하는 클라이언트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끔 식물로 포인트를 주었다. 전실 공간까지 이어지는 현관 턱은 반려견과 외출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대기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하부고시형 중문은 반려견의 낮은 시야에 맞춰 안정감을 주는 높이로 조절했다.



Tip. 기존 점검구는 타일로 마감했으며, 숨김 효과를 주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어를 설치했다.
Tip. 현관 너머의 공간은 복도 형식의 벽으로 막혀 있어 투명한 유리를 설치해 시야감을 확보했다.
Tip. 라이트 그레이와 화이트 색감으로 구성된 깔끔한 느낌의 디자인이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도록 월넛 원목의 중문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고 시야를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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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마리의 반려견과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거실에는 관리가 쉬운 바닥 타일로 마감했다. 식물을 사랑하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해가 가장 잘 드는 남향으로 온실을 구획했고, 이를 돋보이기 위해 화이트로 벽면 마감을 통일했다. 입구에는 모루유리와 투명유리를 적용해 천장과 바닥의 불필요한 부분은 가리고 핵심이 되는 부분만 노출되도록 했다.

Tip. 안방 베란다로 나가는 도어에는 강아지를 위한 출입구를 설치하고, 배변 활동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반려견의 편안한 출입을 위해 광목 소재와 벨크로 형식의 커튼을 제작했으며, 계절과 취향에 따라 탈부착으로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다.
Tip. 온실에는 실질적인 분갈이가 가능하도록 조적턱 끝에 배수 구멍을 만들어 기능적인 면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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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이닝 공간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위해 기존 주방 구조를 완전히 바꿔 새롭게 설계했다. 조리 공간은 아일랜드 형식으로 과감하게 밖으로 분리했고 붙박이장이 있던 공간에는 냉장고를, 나머지 공간에는 깊이가 얕은 키큰장 공간을 두어 넉넉한 수납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답답하지 않은 넓은 동선을 구현했다.

Tip. 주방으로 가는 길목에는 원형 테이블을 배치해 여럿이 둘러앉을 수 있는 동선을 마련했다.
Tip. 식탁 너머에는 작은 구멍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음료를 바로 제공할 수 있다. 마치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재미난 구성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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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재는 클라이언트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으로 원목과 식물의 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원목의 매력이 잘 드러나게끔 디자인했다. 정방향으로 창살을 나눠 시야를 확보하고 차분한 원목의 장점을 살렸다. 이곳에서 온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책을 읽으며 창 밖을 바라보면 마치 숲 속에서 독서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Tip. 창살과 프레임은 원목으로 제작해 오랜 시간 변하지 않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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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침실에서 TV 시청이 취미인 클라이언트를 위해 구조를 변경했다. 넉넉한 수납 공간과 넓은 침대를 배치했으며, 원목을 주로 사용한 공용 공간과 달리 밝은 오크 색상을 선택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Tip. 붙박이로만 사용했던 기존 공간에 드라이가 가능한 세면대를 이설했으며, 벤치와 행거봉을 설치해 샤워가운이나 대형 타월을 보관할 수 있는 편리함을 더했다.
Tip. 기존 욕실에 있던 답답한 느낌의 목문을 철거하고 에칭유리를 두어 디자인 콘셉트를 통일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